심장이 덜컥 멈춰버렸다
화색이 사라지고 파랗게 영혼이 떨고 있다
추억들이 얼어 수직으로 낙하하고
내일은 어둠 속으로 가라앉는다
그때 어디선가 노랫소리처럼
나지막이 들리는 목소리
탈리다 쿰! 에파타!
심장이 다시 뛰고
세상은 환하고 바람이 분다
나에게 먹을 것을 다오
한 잔의 물과 함께
기적은 언제나 반복된다
살아 있는 한
볼 눈과 들을 귀가 있는 한
들숨과 날숨 사이
찰나와 영겁 사이
외줄 타듯 살아야 한다
학교에서 근무하다가 퇴직했습니다.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죽는 날까지 배우고 성장하기를 희망합니다. 진리와 생명을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