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

노먼 록웰 norman rockwell

by 김상래
노먼록웰_01.jpg 노먼 록웰 norman rockwell /Take Your Medicin/1936

아마도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인생 전반에 걸쳐 이토록 저를 다부지게 하는

무엇인가가 또 있었나 싶어요.

아이는 이제 12살이 되었습니다.

키는 작년보다 10센티미터나 컸고

몸무게도 5킬로 그램이나 늘었습니다.

아이는 여전히 아이 같고 또 어른스럽습니다.

지금 보다 한창이나 어린 시절의 아이를 볼 때면

눈물이 나도록 그때의 아이가 그립습니다.



저는 여전히 아이를 사랑하고

아이도 여전히 제게 입맞춤을 합니다.

우리는 전생에 서로에게 빚진 것이 크게 있었나 봅니다.

함께 있어도 여전히 그렇게나 애틋한 걸 보면요.

무엇을 빚진 것인지 그 빚이 태산 같은가 봅니다.

오늘도 성실히 그 진 빚을 갚으며 살아갑니다.



“우리 예쁘니, 사랑해.”

“엄마, 사랑해.”




노먼 록웰(Norman Rockwell)

1894년 2월 3일~1978년 11월 8일


이번 전시가 아무래도 노먼 록웰의 작품에 대해 알아야 보이는 사진들이 있어서인지 같은 작가를 자꾸 찾아보게 됩니다. 오늘은 좀 짧은 내용의 글을 적어 봤습니다.


저와 아이와의 관계.

아이 어릴 때부터 조금은 특별한 게 아니냐란 얘길 하도 들어서...


서로가 서로에게 애틋한 걸 보면 전생에 무슨 인연이었기에 그런가 하고요.

혹여라도 전생에 다하지 못한 것이 있었다면 이 생애에 다 해주리라 하고요.

그것이 어떤 물질적인 것이기보다는 정신적인 쪽으로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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