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진 않지만 10km를 그럭저럭 달릴 수 있게 되었다.
처음 달리기를 시작했던 올해 초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내가 10km를 달린다니.....
완벽한 컨디션으로 달릴 때와 전 날 술을 마시고 달릴 때의 느낌이 다르다. 정말 현저하게 다르다.
힘듬을 느끼는 크기의 정도가 두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할까.
그래서 저녁에 술자리에 가더라고 적당히 먹으려고 조절을 한다. 원래는 한번 마시면 빼지 않고 늘 얼큰하게 마셨는데 이제는 적당히를 즐긴다.
러닝을 시작하고 셀 수 없이 많은 긍정적인 변화들이 생겼다.
그래서 러닝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