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러닝 일기

러닝 일기 (22.02.10) 40일차

by 정운아빠

미션이 있었다.


어제 큰아들 정운이 생일 삼신상에 올랐던 떡을 처가에 가져가는 미션.

오늘의 기상 시간은 새벽 5시. 취침 시간이 빨라져서 그런지 기상 시간도 역시나 점점 빨라진다. 장인, 장모님께서 6시쯤 기침하신다는 와이프님의 말을 듣고 그 이후에 미션을 완수하기로 했다.

잠시 남는 자투리 시간. 먼저 컴퓨터로 유튜브를 보았다. 대부분 이번 주말에 캠핑을 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주로 보았고, 남는 시간은 유시민 작가님의 거침없는 세계사 책을 잠깐 읽었다.


6시가 되어 운동복을 갖춰 입고 집을 나섰다. 5분 거리에 있는 처가를 향해 한 손에는 떡을 들고 천천히 달렸다. 숨이 채 차기도 전에 도착. 문을 열고 들어가니 장인, 장모님께서 식사를 하고 계셨다.

"권서방 밥 먹고 가~" 라는 장모님의 따뜻한 말씀을 정중하게 거절한 후 다시 밖으로 나왔다. 미션 완료.


공복에 달려서 그럴까? 새벽 러닝을 하면 이상하게 다른 때보다 조금 더 힘이 든다. 아직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상쾌하니 된 거 아닌가. 그냥 달리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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