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영화의 대부분
80%의 행복한 시간 혹은 희망을 지니던 시간을
전개한다.
그래서 엔딩이 슬프면
더 애잔하다.
행복하지도 희망도 없었던 시간만
지나는 누군가에겐
그건 슬픔이 아닐지도 모른다.
한편으론
웃는 얼굴로 우울한 것보단
슬픔이 나을지도 모른다.
그러면 시작이 슬프더라도
해피엔딩이나 희망적인 엔딩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지금이 슬프다면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지.
우울할 땐 애써 웃지 않기.
차라리 슬픈 얼굴로 다시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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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 Riv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