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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집사 Apr 03. 2024

열여섯 번째 집사, 이♡은 님

2023년 9월 11일 - 9월 12일


2023.9.11 - 2023.9.12 이틀을 함께 지낸 차돌이우유는요!



차돌이

처음부터 마중냥이 었던 차돌이! 집 구경하는 저를 졸졸 쫓아다녔어요. 고양이 헤드번팅.. 이렇게 쉬운 거였나요? ㅎ

자기 밥그릇에 있는 습식 사료 다 먹고, 우유 꺼 뺏어먹은 차돌이. 낮에 헤어볼을 토해서 놀랐는데, 그 뒤에는 잘 놀아주어 다행이었어요.

사냥을 하긴 하는데 2% 부족한 차돌이. 우다다 뛰어가 침대방에서, 커튼에서 숨어서 노려보지만.. 그냥 낚싯대랑 싸우는 고영희가 되어버리고 마는데...

차돌이 물 마시는 거 봤어요!!!! 고양이 물 마시는 거 귀한 거 맞죠? >ㅇ<

차돌이는 유튜브에서 고양이 장난감 영상 틀어주니 좋아했어요.

소파에 앉아있으면 바로 옆까지 다가오는 차돌이, 무릎냥은 실패ㅠ



우유

숙련된 조교 우유 덕분에 쓰다듬는 법, 안는 법을 배워볼 수 있어 고마웠어요.

평소 밥 먹던 시간보다 조금 늦었나 봐요 ㅎㅎ 아직 준비 중인데 호시탐탐 밥그릇을 노리던 우유. 하지만 의외로 입은 짧은 편인 듯해요.

사냥 만족감 500% 일 것 같은 우유! 높이 점프해서 잘 낚아챕니다. 그래서 저녁 사냥 땐 조심히 놀았어요. (건물 안내 방송으로 층간 소음 주의가 나와서...ㅎ) 우유는 헌팅 후, 입에 물고 베란다에 가서 잘근잘근 씹어 먹는 마무리가 귀여워요ㅠ

의도치 않게 화장실 이용 장면을 목격했어요. 베란다에서 나는 소리가 스크래쳐인 줄 알았는데, 화장실 소리더라고요 ㅎㅎ

바로 옆은 아니어도 어딘가에서 항상 쳐다보고 있는 감시냥이 우유



종합(?)

생각보다는 털이 많이 안 나왔어요 (라고 생각했는데 그 털... 다 제 옷에 있더라고요 ㅋㅋㅋ)

빗질을 싫어하는 듯 좋아하는 차돌&우유. 막상 해주면 슬금슬금 자리를 피하는데 멈추면 돌아보고 야옹~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와보고 싶습니다!

차돌이와 우유를 다시 보고 싶은 마음 + 무사히 입양 가길 바라는 마음. 반반이네요 ㅎ


좋은 공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일집사 챈-




캐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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