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카페 #7. 몬젠나카초 MONNAKA COFFEE

by 도쿄짱상

오늘은 도쿄 고토구에 위한 몬젠나카초라는 동네를 걸어볼께요. 몬젠나카초는 도쿄의 대표 적인 시타마치에요. 일본어로 시타마치(下町)라는 표현은 전통과 풍경이 남아 있는 서민가를 이르는 말 인데요, 일본의 아날로그 정서가 투박함이나 촌스러움보다는 손 때 묻은 할아버지의 오래된 시 같은 느낌의 동네랍니다.

몬젠나카초 거리

몬젠나카초 전철역을 기점으로 거리에는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을 것 같은 책방, 일본 전통 술, 과자가게, 각종 생활 용품점에 야채 가게까지 줄지어져 있습니다. 소도시 시골 마을 시장구경 하는 느낌도 들고요. 아 도쿄의 보통 사람들은 이렇게 사는구나 싶은 정경들을 제대로 마주치게 된답니다.


저에게 일본 골목길 매력을 처음 알게해 준 곳이 몬젠나카초 뒷골목이기도 한데요, 길목 넘어서에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고로상과 마주칠 것만 같았죠. 그런데 왠일이에요, 알고보니 고독한 미식가 시즌1의 무려 첫화에 나오는 야키토리(닭꼬치 구이) 식당이 바로 이 동네 골목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런 올드한 거리에 젊은이들이 이 사회에서 제 몫을 해내려는 듯한 기운이 느껴지는 카페가 있습니다. 흑백의 거리에서 오가는 사람들의 감각을 자극하고 감성을 저격하는 눈에 띄는 MONNAKA COFFEE 입니다.

따뜻한 느낌의 밝은 원목 소재와 자연광을 통째로 땡기는 큰 창이 오늘 몬젠나카초에서 왠지 횡재한 기분마저 듭니다. 1층 바깥 테라스 좌석이며 내부 테이블 좌석, 2층에 올라가면 이 카페를 찾는 손님들의 니즈를 두루두루 충족 시켜줄 만한 좌석으로 꾸며져 있네요.

테이블에 무심하게 꽂혀있는 연핑크 튤립과 장미로 추정되는 하얀색 꽃 한송이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혼자서 비어있는 자리를 여기도 앉아보고, 저기도 앉아보며 저에게 맞는 최적의 장소에 자리잡았습니다.


적절한 자연의 채광과 음악 소리 그리고 카페라떼 한잔으로 오늘의 모닝 커피타임은 너무나 충만합니다.



주소 : 2 Chome-6-11 Monzennakacho, Koto City, Tokyo 135-0048

구글맵 : MQFW+36 고토구 도쿄도

홈페이지 : https://biplane.jp/

주변 관광지: 몬젠나카초 벚꽃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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