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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소식 #네이버지도의 소소한 기능 개선 분석

기록하는 서비스 기획자 writing.pm

by 제이미

#신규소식 #네이버지도의 소소한 기능 개선 분석 (2023. 6)

>>> 기록하는 서비스 기획자 writing.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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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본인 소개]

요즘 퇴사 후에도 서비스 기획에 대한 감을 계속 유지하려고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기획 업무를 하고 있는데,

뒤처지지 않기 위해 IT 산업 트렌드 파악, 서비스 신규 소식, 업데이트 내용 등을 꾸준히 아카이빙 하려고 한다.


기획자들이 참고하기 좋은 IT 지식과 서비스 개선 사항 등을 정리하여

주 3회정도는 브런치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해 볼 예정이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https://www.instagram.com/writing.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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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는 서기]에서 소개할 첫번째 콘텐츠는 >>> 네이버 지도 관심지역 추가 <<< 건이다.

'관심지역'은 지난 주 배포된 따끈따끈한 기능으로,

이제 검색하는 지역에서 어떤 장소와 건물이 인기있는지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적용 시기

2023년 6월 15일~


적용 사항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모아 해당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역, 장소, 건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분석에 사용된 데이터 : 이용자의 검색, 클릭, 저장, 리뷰 등 복합적인 정보

'관심지역'은 유저의 이용 현황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반영 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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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쉽게 설명하면 유저의 활동 데이터를 분석하여

유저가 조회하는 지역에서 리뷰, 검색 등이 활발하게 일어난 지역에 살구색 바탕이 덧입혀졌다.

이를 통해 ▲여행지 핫플을 찾거나 ▲처음 가보는 동네의 인기 카페 등을 검색하기 한층 수월해 질 듯 하다.


비슷한 사례로, 내가 4월 대만 여행을 가면서 유용하게 참고했던 구글 맵의 'Busy area' 기능이 있다.

타이베이의 'Zhongshan Station'이 카페 골목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포털 검색을 통해서는 정보 검색에 한계가 있었다.


몇번 출구로 나가야 메인 골목에서 가까운지

그 중 어떤 식당이 가장 유명한지

(중요) 그 정보가 최신 정보인지


특히 오랜만의 해외 여행이라 '최신 정보'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했는데,

유저의 이용 데이터가 축적되고 반영되는 구글 맵의 'Busy area'를 토대로

Zhongshan station의 3-4번 출구 부근이 가장 붐비는 구역이고, 카페가 늘어서 있는 메인 골목인 점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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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도 향후 유저 데이터를 통해 일련의 정보들을 쉽게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핫플 탐방이나 여행은 좋아하는데, 정보 서치하는게 너무 귀찮은 나에게는 가장 꿀같은 기능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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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

지도의 특정 구역에 '살구색'이 덧입혀져서 배포 전/후를 비교하면 확연히 차이가 나지만,

과연 유저들이 배경 지식 없이 색상만을 보고 "이 구역/이 건물/이 가게가 동네에서 핫한 곳이구나"를 인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든다.


나도 네이버 지도를 사용하고 있지만, 해당 개선 건에 대한 알림이나 공지는 따로 확인하지 못했다.

(네이버 지도 블로그를 구경하다 우연히 소식을 접했을 뿐.)

그렇다보니 우리 동네에서 관심 지역이 넓게 노출 됨에도 기존과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다.


그 외에도, 만약 실시간으로 드라이브나 여행을 가고 있는 유저라면 건물/상점 단위의 '현재 붐비는 정도'가 가장 궁금할텐데.

현재 네이버 지도에 추가된 '관심지역'은 실시간 데이터까지는 반영이 되고 있지 않아 이 부분도 개선이 되었으면 한다.



- 지도 내 '관심지역'에 대해 텍스트 병기 or '관심지역'에 대한 유저 공지

: 네이버 지도의 경우 구글 맵에 비해 '관심지역'의 색상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옅은 살구색'의 색상이 일반 구역을 나타내는 '회색'에 비해 도드라지지 않아서 현재 기준의 UI로는 접근성이 아주 뛰어나 보이지는 않는다.

반면 구글맵은 '붐비는 구역'을 확연하게 눈에 띄는 색으로 표기하고, 이에 아이콘과 텍스트를 병기하여 한 눈에 해당 구역을 구분하기 편리하다.


아직 유저에게 관심구역에 대한 홍보와 공지가 대대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니,

UI 관점에서 이런 점들을 보완한 후 유저 안내를 해 주면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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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 - 붐비는 구역 / 네이버 지도 - 관심지역 표기


- 실시간 데이터는 여전히 궁금하다.

: 네이버 지도의 '관심지역'은 유저의 이용 데이터를 반영하여 최신 트렌드를 업데이트해 준다고 하지만,

▲해당 장소가 지금도 붐비는지 ▲휴무일 여부 등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면 사용성이 더욱 개선될 것 같다.


구글맵의 경우 유저의 위치 기록을 활용하여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해주는 것 같은데

네이버 지도는 해당 데이터를 수집하기에는 모수가 작은 것일지, 혹은 다른 이슈가 예상되어 기능을 추가하지 않았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유저 입장에서 '가게 단위'로 혼잡도를 조회할 때에는 ▲내가 ▲지금 ▲헛걸음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개별 가게를 클릭 해보기 전에도 '휴무일' 안내를 해 준다거나, 평소 대비 얼마나 붐비는지 혼잡도 현황을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 (나의 개인적인 바람이기도 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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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유저

처음 놀러가는 동네, 어디가 핫플레이스인지 궁금한 유저

(반대로)사람이 많이 몰리지 않는 조용한 곳을 가고싶은 유저

여행지에서 어떤 곳이 가장 핫한지 한눈에 보고싶은 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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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네이버 지도를 애용하는 유저 입장에서 기능 개선이 더 활발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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