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해도 괜찮아!
때로는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해도 괜찮은데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끊임없이
주위의 사람한테 자신의 생각을 검증을 받으려고 한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 선택이
잘못된 선택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또 그 선택을 응원받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또한 한 사람에 대한 평가도 주위의 평판에
본연의 판단이 엄청 좌우지 된다.
그래서 좋게 생각했던 사람도 주위에서
나쁘게 평가하면 그 사람의 말 때문에 엄청 흔들린다.
이렇듯 그 사람을 자신이 겪어본 경험보다는
남의 말에 의한 편견과 협소한 생각으로
넘겨짚게 돼버리는 경지까지 가게 된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혼자 결정하고 그 결정에 책임지고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경험으로 배워가지 못한
어른 아이의 비애는 이렇듯 무능하고 연약한
자아를 만들어 냈고 타인의 조언으로 이루어진
삶의 결과물을 원망하기에 까지 이르게 된다.
내 나이 서른을 넘긴 지금은 그냥 마음이 가는 대로
본능이 시키는 대로 해보면서 가는 것이
어쩌면 덜 후회하는 길이라는 것을
조금씩 깨닫는 것 같다.
내가 한 선택에 오로지 내가 책임지는 것
조언은 듣고 참고는 하되
선택은 오로지 나의 몫으로 남기는 것
어른, 선배, 멘토, 친구의 조언과 직언에
귀닫고 무시하자는 말이 아니라
가끔은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내 양심을 거역하지 않는 선에서
나의 마음이 가장 편할
그리고 덜 후회 할 선택을 하는 것이
나를 성장하게 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어떤 결과물에도 책임지고
그 일로 성장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넘길수 있는 것이야말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 아닐가?
그 중간 선이 어디쯤인지
남의 조언과 내 마음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하는 것이 어렵더라도
나의 하나뿐인 인생이 아닌가?
가끔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제일 맘 편한 것 같다.
그러다가 나의 선택 때문에
울고불고 이불킥 할 지언정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했으니
결과 또한 나를 원망하면 그만이다.
가끔은 그 인생수업이 나에게
아주 큰 대가를 요구 할수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실패를 통해
내가 배운 것이 있다면
기꺼이 그 무지의 세계로
그 불안함의 불무지로
나를 내던질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