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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이 면역이었던 시대는 끝났다

20대 암 발병률의 불편한 진실

by 덕배킴

아직도 젊음이 건강을 지켜줄 거란 생각으로 책임 없는 쾌락을 추구하고 있나요?

배달음식과 정크푸드로 가득한 식습관, 과도한 음주와 흡연, 불규칙한 수면과 일상.

주변 모두가 그렇게 살고 있으니 나도 괜찮을까요?


하지만 ‘젊다’는 이유로, ‘어리다’는 이유로 더 이상 건강을 담보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오늘은 책임 없는 쾌락이 불러오는 불편한 진실, 20대의 암 발병률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한국은 대장암 발병률이 세계 1위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드물게 들리던 ‘암’이라는

질병이 이제는 주변에서 흔히 접할 정도로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암 발생자 수는 총 247,952명으로

남성 130,618명, 여성 117,334명이 암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의 기대수명(83.5세)을 기준으로 평생 암에 걸릴 확률은 36.9%,

남성(80.5세)의 경우 5명 중 2명(39.0%), 여성(86.5세)의 경우 3명 중 1명(33.9%)이 암에 걸릴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처럼 이제는 거의 모든 사람 중 절반 가까이가

암에 걸리는 시대입니다.

그중에서도 최근 주목해야 할 사실은 20~29세,

소위 MZ세대의 암 발병률 증가입니다.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20대 암 발병률은 약 2배 증가했으며,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Financial Times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대 건강평가연구소가 분석한 결과

1990년부터 2019년까지 주요 20개국(G20)의 25~29세 암 발병률은 다른 연령대보다 빠르게

증가했으며,

2019년에는 22%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15~39세의 대장암 발병률은 70%**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젊은 층의 암 발병률 증가가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주된 원인으로

달라진 식습관

설탕과 포화지방 과다 섭취

소아비만 증가 등을 지적합니다.


특히 젊은 사람의 경우 암세포 증식 속도가 나이 든 사람보다 빠르다는 점에서

20~29세 암 발병률 증가는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또한 배달음식과 가공식품 소비가 늘면서 일반적인 식습관이 악화된 점도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젊은 세대의 암 발병률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올바른 식습관 관리가 필수입니다.


이제는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을 위해 식습관을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건강한 몸과 질병 예방을 위해

• 규칙적인 운동

• 균형 잡힌 식단

• 충분한 수면

•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실천해야 합니다.


남들 다 그렇게 산다는 이유로,

오늘의 편리함과 쾌락을 위해

더 이상 되돌릴 수 없는 ‘젊음’과 ‘건강’을

잃지 마세요.

책임 있는 선택이 당신의 삶을

행복하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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