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4] 불완전한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완전한 사람이 과연 있을까?" 우리는 모두 모자라고 흔들리며 살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만은 완벽해야 한다고 다그칠 때, 삶은 더 힘들어졌다.
우리 모두는 완벽하지 않다. 그런데 왜 스스로에게만큼은 그토록 가혹할까. 아마도 자신을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겉으로는 단단한 척하지만, 속으로는 쉽게 흔들리고 두려움 앞에 선뜻 나서지 못하곤 한다.
그래서 나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동기부여를 받고, 그 힘을 내 삶에 적용하며 조금씩 나아가려 한다.
나는 오랫동안 나의 부족함을 감추려 애썼다. 남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깎아내렸고, 작은 실수에도 크게 흔들렸다.
그러나 책 속에서 만난 문장 하나, 이미 앞서간 사람들의 삶은 내게 새로운 시선을 열어주었다. 불완전한 나를 인정하는 순간, 삶은 조금씩 자유로워지기 시작했다.
책과 사람들 속에서 배운 건, 불완전함이 오히려 나를 단단하게 만든다는 사실이었다. 매일 책을 읽으면서 내 마음을 들여다보니, 나는 생각보다 더 나약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 나약함을 마주한 날, 책이 주는 영감 속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했다.
예전에는 좋은 글을 읽고도 금세 덮어버리곤 했다. 그 깨달음이 사라져 버리는 게 늘 아쉬웠다. 그래서 이제는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글을 잘 쓰지는 못하지만, 기록하지 않으면 또다시 같은 과오를 반복할 것 같았다. 그렇게 매일 글을 쓰는 사람이 되었고, 책 속에서 배운 것들이 내 불완전함을 오히려 단단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책은 내 삶의 스승이 되었다.
젊은 시절, 나는 일찍 성공한 사람들을 보며 늘 초조했다. 나 자신을 끝없이 부족하다고 탓하며, 작은 좌절에도 쉽게 무너졌다.
아직 책의 힘을 알지 못했고, 깨달음을 삶에 적용할 생각조차 하지 못한 때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책을 통해 더 깊이 사유하게 되었고, 좋은 내용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글로 풀어내고 기록으로 남기는 일이 조금씩 내 일상을 즐겁게 만들었다. 읽는이 들이 공감해 주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었다는 댓글을 볼 때마다 내 안에 힘이 되고 있음을 느꼈다.
그래서 지금도 매일 책을 읽고, 좋은 글을 쓰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짧은 문장 하나가 때로는 내 삶을 지탱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이 짧은 말은 내게 커다란 위로였다.
지금껏 완벽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선뜻 나서지 못하고 머뭇거리기만 했던 나. 하지만 이제는 안다. 누구도 완벽할 수 없으며, 오히려 수많은 시행착오와 경험 속에서 조금씩 완성되어 가는 것이 삶이라는 사실을.
혼자만의 우물 안에 갇혀 허우적대던 시절이 떠오른다. 이제는 그 울타리를 벗어나, 사람들 속에서 함께 부딪히며 나의 존재감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부족함을 드러내도 괜찮다고 믿는 용기를 배우고 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연습을 매일 실천 중이다.
『아웃스탠딩 티처』를 읽으면서 큰 깨달음을 얻었다.
"완벽한 선생은 없다. 누구나 선생이다. 때로는 제자에게서 배우고, 서로에게서 배우는 관계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것이 진짜 배움이다"
그 문장을 읽는 순간, 나는 울컥했다. 불완전함을 주고받는 관계 속에서 오히려 더 크게 성장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순간부터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존재임을 알았고, 삶에 대한 자부심이 싹트기 시작했다.
삶은 완벽해지려는 싸움이 아니다.
삶은 불완전함을 껴안으며 조금씩 단단해져 가는 길이다. 오늘도 나는 다시 연습한다. 서툰 나를 미워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법을.
그 연습이야말로 내 삶을 자유롭게 하고, 나를 더 나답게 살아가게 만드는 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