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를 시작하다
요가를 다시 시작했다
요가는 마음에 평정심을 가져다주고
소란스러운 마음을 진정시켜 준다.
이완과 호흡을 통해서
편안함이 온몸을 감싸 돈다.
흘러나오는 고요한 음악과
함께하는 수련자들의 진지함 속에
오롯이 나를 살필 수 있는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나는 여전히 나이고
나의 세상에서 늘 그렇듯 다시 웃는다
마지막 5분의 사바아사나 자세는
누워서 하는 명상이라고 하는데
나는 순간 스르륵 잠이 들어버렸다.
50분의 요가 수업은
나에게,
적절한 위로를 충분히 건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