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바램
37년 후
기나긴 세월을 잘 이겨낸
우리는 만날 수 있을까
그땐 서로를 부둥켜안고 맘껏 울어보자
내가 가장 눈부시던 시절을 기억할까
봄 햇살을 담은 네 눈빛은 그대로일까
단 하루도
나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고 말해주길.
멀리서 같은 울림으로 긴 시간을 기다리자
처음 그 계절에서 나는 기다릴 것이다.
거기에 꼭 희미하게라도 서 있길
내가 마지막으로 볼 세상이 꼭 너이길
그림을 가르치고 있어요. : ) 그리고 어쩌다 20살 노견의 두 번째 양육자가 되어 반려견과 함께하며 서로 닮은 모습에서 발견한 위로의 말들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