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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도화지에 그리고 싶은 그림
너에게로 가는 길
by
유미래
Dec 26. 2022
너에게로 가는 길
알 수 없는 걱정으로
입 틀어막고 거리 헤맨다
할 말은 가로막혀 입 안에서 맴돌고
건너갈 다리 보이지만 길은 자꾸자꾸 멀어진다
그리움은 산처럼 커지고
기대감은 하늘처럼 높지만
그대에게 가는 발걸음 천근 만근이다
언제부터 기다렸던가
어깨에 매달린 무거운 짐 미련 없이 벗어 버리고
세상 가장 가벼운 마음으로 너에게 가고 싶다
이제 가랑잎처럼 가벼운 손으로
흩어졌던 열두 조각 다 맞추고
새 희망과 사랑 가득 담아
다시 만날 열두 조각 맞추러 너에게로 달려간다
너에게 달려가는 길
꿈 하나 얹고 소망하나 달아 환하게 불 밝히고
성큼성큼 큰 걸음으로 앞장선다
새해 소망은 단 하나
가족이 모두 건강하고 많이 웃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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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래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시인
주말마다 손주 육아하는 할머니
저자
2022년에 퇴직했습니다. 퇴직 후 모든 일상이 글감이 되어 글로 반짝입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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