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손자에게
아가야
너희들이 우리에게 와준 건
하나님의 축복이었다
어느 별에 있다가 왔는지
얼굴도 뽀얗고
눈은 반짝반짝 별을 닮았구나
너희가 웃으면 우주를 다 가진 듯 행복하고
눈물 한 방울에 하늘이 까맣다
그저 우리의 바램은
지혜롭고 건강하게 자라서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당당하게
그리고
하고 싶은 일 하며 즐겁게 사는 거다
때론 가는 길에 돌멩이도 있고 가시덤불도 있겠지만
한 걸음 한 걸음 헤치며
나아가리라 믿는다
정말 힘들 땐 우리에게 기대렴
언제나 뒤에서 뛸 준비하고 있을게
할아버지 할머니는
하늘만큼 땅만큼 지우 연우 준우 사랑한다
이제 한 살 더 먹고
키도 자라고 마음도 자라
엄마 아빠 기쁨 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