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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도화지에 그리고 싶은 그림
빗소리
시
by
유미래
Jul 23. 2023
빗소리
또르르 똑똑
잠결에 들리는 빗소리에 눈을 떴다
반가움보다 걱정 한 방울 뚝 떨어진다
수해 복구 중 반갑지 않은 비 또 내리니
원망이 앞선다
주르륵 뚝뚝
유리창 때리는 빗소리에
걱정 한 방울 눈물되어 흐르고
고개 들어 물끄러미
회색빛 하늘만 넋 놓고 바라본다
눈물 비 잠시만 내려
아픈 이들 기억하게 하고
봉사의 손길 더 길게 이어지는
기적의 비 되길
하늘 향해 소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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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
일상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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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래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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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주말마다 손주 육아하는 할머니
저자
2022년에 퇴직했습니다. 퇴직 후 모든 일상이 글감이 되어 글로 반짝입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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