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CEO저널에서는 꾸준히 정치인을 인터뷰하려 노력한다. 정치와 경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이며, 정치권의 경제 정책이 CEO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니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아무 정치인이나 만날 수는 없다. 우리 CEO저널에서는 조금 더 특별한 정치인, 미래를 바라보는 정치인과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자 했다. 그 인물이 바로 천하람 개혁신당 국회의원이었다.
천하람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소장파로서 다소 나이 든 국내 정치판을 바꾸고자 혁신을 갖고 정치에 뛰어들었다. 이준석 의원과 함께 묶이며 결을 같이 하는 듯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두 사람의 방향은 확실히 다르다.
이준석 키즈로 국민의힘 당대표 전당대회에서 최종 4인까지 도달하며 큰 인기를 끈 그는, 최근 총선에서 개혁신당을 창당해 당당히 비례로 국회에 입성했다.
그의 입성은 이준석 의원을 지지하는 개혁신당의 표도 있었겠지만, 방송에 나와 자신의 소신을 묵묵히 밝히는 천하람 의원에 대한 강력한 지지도 한 표를 더했을 것이다.
그렇게 천하람 의원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경제 전반에 대해 질의했다. 우리 CEO들이 살아나기 위해서 어떤 정책을 내어야 하고, 정부에서 지원하는 정책이 어떻게 진행됐고, 세금 감면 등 세부 정책은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그의 생각을 들었다.
천하람 의원은 막힘이 없었다. 그는 변호사 출신으로서 전 분야를 다 다루지만, 경제에서도 이토록 냉철하고 확실한 시선을 담아내기란 쉽지 않다.
일례로 천하람 의원 전에 한 국회의원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는데, 돌아온 대답이 "의원님께서 아직 경제 정책을 공부하는 중이라 인터뷰하기 쉽지 않다"며 거절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인터뷰는 딱 30분 진행됐는데, 경제 전반에 대해 두루두루 다룰 수 있었다. 매우 깔끔한 인터뷰였다.
확실히 배운 사람은 다르다는 말을 하고 싶다. 하지만 처음부터 천재라고 해서,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있는 건 아니다. 천하람 의원은 내가 느끼기에 노력하는 천재였다.
* 만나고서 느낀 세 줄 포인트
경제 전반을 다 알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을까?
자신감 있게 대답하기 위해선 그만한 노력이 필요하다.
나는 얼마나 시원하게 대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