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작의 팔자 詩
도쿄, 첫날(2.21)_이부작
세벽세시 일어나서
차를몰고 인천공항
일곱시반 비행기로
두시간을 동해건너
나리타로 무사도착
입국심사 통과후에
짐을찾고 기차타러
지하일층 역사에서
길헤매고 갈팡질팡
정신줄을 놓칠뻔함
한국사람 도움으로
엑세스표 겨우끊고
사십분을 대기하다
한시간을 기차타고
아사쿠사 역에도착
배시계가 한시때려
센소지옆 평점높은
라멘집에 들려라멘
한입먹고 솔직평점
오점중에 이점이하
점심후엔 카카오로
택시잡고 호텔이동
오분타고 비용만원
체크인후 짐맡기고
센소지로 도보여행
사원에서 소원빈후
상점들을 쇼핑하고
육백미터 하늘나무 (634미터 스카이 트리)
구경하러 토부라인
지하철을 타고이동
전망대에 입장전에
포켓몬숍 둘러보며
먹고자와 이상해씨
인형산후 올라가서
도쿄풍경 바라보네
투명유리 위를지나
집에가는 태양보고
삼백사십 까페에서
예쁜커피 한잔하며
인생내것 사진찍네
전망대를 내려온후
소라마치 마트에서
식료품과 술을사고
택시잡고 숙소까지
만오천원 비용지불
코코호텔 팔층에서
하늘나무 뷰를보며
기린맥주 캔을따고
오늘하루 무사함에
행복함을 만끽하네
『도쿄, 첫날』 간단 요약
1) 이동 수단 : 자가용 1회, 비행기 1회, 기차 1회, 택시 2회, 지하철 1회, 도보 15000걸음
2) 최고 순간 : 스카이트리 카페에서 야경 보며 차 한잔 ~
3) 최악 순간 : 기대가 컸는데 센소지 라멘집 너무 짜요~(생수를 라멘에 콸콸 넣음)
4) 당황 지수 : 1000%(나리타 공항에서 아사쿠사 이동하는데 한참을 헤맸어요**)
5) 만족 지수 : 100%(일 안 하고 휴가 가면 무조건 좋아요~)
6) 가족 지수 : 200%(싸움 한 번 없이 무사히 하루를 보냄~)
7) 숙소 지수 : 90%(레지던스로 간단한 조리 가능, 룸 상태 좋고 스카이트리 보임, 단 비쌈)
8) 추천 지수 : 반반(도쿄는 지하철 등 이동 수단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해야 함, 튼튼한 다리 필수)
* 도쿄, 첫날의 개인적인 생각 : 서울의 지하철은 직관적이며 환승도 되고 외국인을 위한 안내도 잘 되어 있음, 물가도 터무니없이 비싸지 않고 합리적임, 음식도 짜지 않고 훨씬 맛있음. 특히 도쿄가 서울보다 옛날 도시 느낌이 많이 남.
마지막으로 두 줄로 서울과 도쿄에 대한 생각을 남깁니다.
서울(Seoul)은 Soul(소울)이 충만한 도시이다.
도쿄(Tokyo)는 道(도)橋(교)가 많은 도시이다. 길과 다리가 많아 튼튼한 다리가 필수인 도시!
※ 도쿄에는 약 1,000개의 다리가 있습니다. 도쿄는 강과 운하가 많아 다리의 수가 많습니다. 반면, 서울에는 한강을 중심으로 약 27개의 주요 다리가 있습니다. 도쿄와 서울 모두 다리들이 도시의 중요한 교통 및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도쿄의 레인보우 브리지와 서울의 한강 다리들은 각각의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