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브런치북
난 너의 큰 우주이니까
03화
단순한 언어지연일 거야
1부. 4살, 단순 언어지연이 아니었다?
by
파머차차
Aug 10. 2022
나는 어릴 때 말이 늦었다고 했다.
출처 : Pixabay
내 아이도 말문이 늦게 터지는 걸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크면 하게 될 텐데
왜
고민하냐는 주변의 얘기에 돌잔치 때도 말을 하진 않았지만 크게 걱정하진 않았다.
‘말을 시작하는 시점은 각자 다른 거 아닐까?
또래 아이들이 한다고 해서 내 아이도 꼭 같은 시점에 해야 할까?’
아이가 늦은 상태라는 걸 인정하기는 어려웠지만 또래들은 간단한 대화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걱정이 됐다.
어린이집 선생님께 여쭤보니
언어치료를 받는 친구도 있다고 했다.
고민 끝에 우리도
가보기로 하고
검사를 받았다.
언어발달검사 결과는 ‘
언어지연상태
’
로 나왔다.
“언어치료해 볼게요. 주 1회 정도를 하면
될까요?”
치료수업은 개별치료
40분에 부모 상담이 있었다.
아이는 치료실에 갈 때 손을 꼭 잡고 뛰어갈 정도로 선생님을 좋아했고 수업도 즐거워했다.
‘언어치료사 선생님이 다 해주시겠지?' 생각하고 마음을 놓았다.
짧으면 한 달
, 길어도 세 달 정도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선생님께 전적으로 맡겼다 생각했기에 숙제를 열심히 하지 않았다. 상담시간에 언어발달상태에 대해 묻거나 일상에서 어떻게 촉구를 해줘야 하는지도
확인하
지 않았다.
회사를 다니며 치료를 병행하다 보니 늘
내
체력이 바닥이었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관심도 적었다.
걱정이 되어
치료는 하지만 하는데 이의를 두고 있었다.
‘초반부터 치료 횟수를 늘리고 숙제도 하며 좀 더 신경을 썼더라면 지금 어땠을까?'
출처:Publicdomainvectors
keyword
언어치료
언어지연
아이
Brunch Book
난 너의 큰 우주이니까
01
내 삶에 치열함이 들어오다
02
쟤는 말을 안 하잖아요
03
단순한 언어지연일 거야
04
말문이 터지다
05
퇴행의 쓰린 기억, 특수교육적 접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난 너의 큰 우주이니까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20화)
21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파머차차
직업
주부
발달장애 아이를 키우고 있는 보통의 엄마입니다.
팔로워
130
팔로우
이전 02화
쟤는 말을 안 하잖아요
말문이 터지다
다음 04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