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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음이 May 20. 2024

당신은 어떤 삶을 경험하고 있는가?

그리고 어떤 삶을 경험하고 싶은가?

 " 당신은 어떤 삶을 경험하고 있는가? "


" 그리고 당신은 어떤 삶을 경험하고 싶은가? "


인생은 경험의 연속이다. 

내가 어떤 상황과 경험 속에 나를 내던지느냐에 따라 내가 경험하게 되는 삶은 달라지며 경험에 있어 좋고 나쁜 것은 없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삶을 경험하고 싶은가


나는 자유로운 삶을 경험하고 싶다. 선택의 자유, 표현의 자유 등 나에게 주어지는 자유가 제일 중요하다.

사회생활을 하며 자유로운 선택이 어려운 상황 속에 더 자주 놓이며 표현의 자유 또한 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나에게 있었던 것 같다. 내가 나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던 것이 문제였다. 

나의 선택과 말에 확신이 없었기에 타인을 먼저 생각하고 말하게 되었고 내가 나를 잘 모르기에 내가 무엇을 더 좋아하고 즐기는지 자유로이 선택하지 못했다. 


인생은 어떻게 살아갈지 스케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스케치에 어떻게 나만의 취향으로 내가 좋아하는 색을 입혀가는지가 더 중요하다. 스케치만 많아져 그림이 점차 화려하게 연필로 채워져 가더라도 색이 없는 그림에는 공허함만 느껴질 뿐이다. 작은 스케치라도 작은 음식 그림이더라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의 색을 입히고 그림 속 그려진 액자에도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그려놓고 색을 입힌다는 것은 내가 가장 가까이 행복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게 하나씩 색으로 입혀진 공간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차 있기에 행복한 삶이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여러 경험 속 좋았던 것을 더 깊이 있게 나의 삶에 그려놓았기에 어떤 경험이든 자신감 있게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경험을 받아들일 도화지의 크기가 커지게 된다. 


경험은 도화지를 키워나가고 나의 일상과 생각은 스케치로 채워지며 나의 취향이 스케치에 색을 입혀나간다. 

우주만큼 크게 그려진 그림에서의 나는 진정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다. 그리고 혹여 작은 검은 스크래치가 나의 그림에 생기더라도 그림에 해를 입히지 못하며 그 스크래치를 스케치로 연결하여 다시 스토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오늘부터 하나씩 나에게 질문을 던져보고 답을 적어나가 보자


" 너는 어떤 색을 가장 좋아해? "

" 너는 어떤 음식을 가장 좋아해? "

" 너는 어디에 여행을 갔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 "

" 네가 제일 아끼는 물건은 어떤 거야? "

" 너는 가장 좋아하는 취미가 있어? , 아니면 가지고 싶은 취미는 어떤 거야? "

.

.

.


일기와 같이 나와의 계속된 대화를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간다면 내 방에 내가 좋아하는 이불, 내가 좋아하는 책, 내가 좋아하는 그림, 내가 좋아하는 그릇 등 사소한 것부터 내가 좋아하는 것이 나를 감싸고 있기에 편안함 속에 자유로움이 분명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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