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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돌고래 Sep 16. 2022

일상을 살아가는 힘









매일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다 보면, 내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하루 하루 열심히 보내긴 하지만, 정작 돌이켜 보면 ‘내가 무엇을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드는 순간도 있죠.


하지만 매일 드라마틱한 일을 겪으며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대체로 일상은 고요한 물 같이 지루하고, 잔잔하죠. 

그러다 가끔 잔잔한 물결에 파도가 일렁이기도 하고, 감당하기 힘든 일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또는 삶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맛보기도 하죠.


그 순간엔 의미 없어 보이는 것들이여도, 시간이 지난 후 일생 전체를 놓고 가만히 들여다보면

꽤 내 인생도 ‘다이나믹’ 했고 생각보다 이룬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에요.

사소한 일상이 모여 우리의 일생이 만들어지니까요.


설렘 가득한 일상도 좋지만, 그저 별일 없이 지나간 하루 안에서도 우리는 행복을 찾을 수 있어요. 


매일같이 반복되는 출퇴근길, 매일같이 돌고도는 쳇바퀴 같은 일상처럼 보여도 분명 그 틈새를 파고드는 무언가 때문에 우리는 또 다시 경쾌하게 일상을 살아갈 수 있어요. 


꾸준하고 무탈하게, 당신의 하루가 무사히 지나갈 수 있도록 기도할게요.

지금 이 순간을, 그저 주어진 오늘 이 하루를 충만하게 살아가세요.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그 다음날도.

치열하게 살아낸 오늘의 일상이 모여 더욱 반짝이는 일생이 만들어질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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