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을 사는 지금

지금을 사는 어른

by 강차곡
따릉이 자전거를 타려는 누군가



어린 시절 친구들이 빨리 어른돼서 마음대로 하고싶다고 할 때 나는 학생의 울타리가 그다지 싫지 않았다.
어른이 된 지금, 사람들은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지만 나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지금이 좋다. 비록 이 것 저것 신경쓸 것이 많고 책임 질 것도 많지만 그 만큼 아는 것도 많고 자유로운 지금이 좋다.
남들이 황금기라는 20대 초반에 나는 멍하니 아무 것도 모르는 내 자신이 답답했다. 돈도 벌고있지 않아서 뭘 내 맘대로 하기도 어려웠다.

몇 안되는 스스로에 대한 자랑거리 중 하나는 과거를 미화하고 그리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메모를 습관처럼 해댈만큼 기억력이 훌륭하지 못해서 일지도 모른다.

나는 늘 ‘지금’이 가장 좋았다.

요즘도 마찬가지다. 아직은 그래도 젊은이에 속해서 그런지 잘 모르겠다.
여하튼 지금이 좋다. 내 앞가림 하며 적당히 개인 시간도 있고, 사회의 일부이기도 하고, 자기계발로 성취감도 얻고있는 이 시간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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