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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참진
Jan 27. 2022
seesaw
seesaw
한 사람이 중심에 서있다
이 세계를 통제하는 것처럼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직사각형
한 폭도 안 되는 그 가운데서
앞으로 반걸음
뒤로 반걸음
껄떡대다가
아무 데도 가지 못하고
팔을 벌리고 몸을 떨면서
보고
다시 보고
좁은 널빤지 위에서
중심 잡느라 한 시절 다 보내다
굳어버리고
바닥으로 꼬꾸라졌다
.
.
.
한 사람이 중심에 서있다
이 세계를 통제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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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조각들을 모아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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