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처마 끝에 고드름이 매달려 있다.
찬바람이 흘러가는 것을 단단히 묶어 놓은 것을 보니 겨울이 왔나 보다.
추위에 사람도 개도 고양이도 서로 찰싹 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겨울은 주위에 흩어진 많은 것들을 하나로 만든다.
제철에 나온 재료로 만든 음식은 맛도 좋고 영양가가 높듯이 겨울은 겨울의 맛이 있다.
단단하게 묶인 것들을 풀어버리는 봄이 오기 전에 겨울에는 겨울을 맞자.
일상의 조각들을 모아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