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오점수
요즈음은 삶 자제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주어진 것에 늘 감사하게 살면서도
삶 자체에 대해 공부하고 싶어 져서
관련되는 학문인 인문학, 철학, 종교철학, 우파니샤드 등 관심을 갖게 되었다.
국어사전에
<인문학>은 인간의 활동 학문,
<철학>은 인간에 대한 삶의 원리와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되어있다.
젊은 시절에는 관심도 없었고,
먹고살기 바빠서 생각조차 할 수도 없었다.
아직 철학에 대한 배움을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앞서간 철학자들의 생각도
자신들만의 고독을 통해서
인간의 본질적인 삶을 통찰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된다.
인간은 즐거움, 평범한 일상을
통해서는 삶에 대한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없는 것 같다.
물론 어떤 깨달음을 얻으려고
일부러 그 상황을 만들 필요는 없지만,
살면서 어려움은 반드시 있게 마련이니,
만약
그런 상황이 온다면, 앞서간 성인들의 경험과
지혜는 삶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그 깨달음을
되도록 잊지 않고 유지하는 삶이
불교에서 말하는
돈오점수(頓悟漸修)
단번에 깨달았다고 할지라도
아직 악한 습성이 남아 있기에
꾸준히 수행해야 그 깨달음이
유지할 수 있다.
나는 깨달으면 더 이상 수행이
필요 없는 <돈오돈수>보다는
돈오점수에 무게를 두고 싶다.
물론 정답은 없다. ㅎㅎ..
관심 있는 분야를 생각이 아닌
실천으로 알아가고
배워가는 삶.
생물학적으로는
아프지 않게 꾸준히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고,
내적으로는
삶에 대해서
나만의 화두를 내게 묻고,
나만의 해결책을 찾아가는 삶.
관련되는 책을 구입했으니
오늘부터 첫 장을 넘겨보자.
"Well begun is half done"
이제는
그 삶 속에 살아보자.
기대하는 삶, 설레는 삶.
어디에선가 본 글귀
삶은 얼마나 오랫동안 계속해서
숨을 쉴 수 있느냐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얼마나 가슴 벅찬 순간을 갖느냐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