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한테 손 내미는 건 어떤 것일까?

사람 사람 사람

by 천문학도

뉴스에 좋은 소식보단 안 좋은 소식들이 줄줄이 흘러나온다. 폭행, 살인, 부실공사로 인한 건축물 붕괴.. 날이 갈수록 뉴스 보기 두려워지는 건 비단 나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다.


어느 책에서 그랬다.

"구할 수 없는 인간이란 없다. 구하려는 노력을 그만두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일단 구할 수 없는 인간은 결과론적으로 보면 존재하는 건가 어젯밤 뉴스에 나온 범죄자들은 구할 수 없는 인간인가?..


그렇다면 그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었던 사람들을 누구일까


좁은 관계에서는 부모님 또는 형제

좀 더 넒 게는 친구이자 학교 선생님

더 나아가서는 연인..


지금 생각나는 건 이 정도의 관계이다.

하지만 첫 번째 부모에서 도움의 손길을 얻기는 쉽지 않다. 재정적 도움은 받을 수 있지만 감정적 도움은 오로지 내 몫인 경우가 많기에..


두 번째 친구이자 선생님.. 이건 학교라는 시스템을 벗어나면 더 이상 가깝게 지내기 쉽지 않기에 어렵다.


마지막으로 남는 건 연인관계.. 우울한 사람에게 손 내미는 연인이 손이 닳게 되므로 이것도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자연스레 사람은 관계에서 낙오자가 생긴다고 본다. 그 낙오자가 위험한 낭떠러지인지 나뭇가지를 잡을 수 있는 낭떠러지로 떨어지는지.. 그 후자였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든다.


인류가 지금까지 여기까지 온 건 다정함이라고 하던데

뒤처지는 사람들을 같이 끌고 온 사람들이 계속 존재했다고 본다.


나는 관계에서 거의 손을 먼저 내미는 편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내밀 생각이다. 물론 잘려도 잘릴 때마다 호빵맨이 호빵을 다시 끼우듯.. 다시 바꿔 끼우면 되니깐


그래서 정리하자면 구할 수 있는 사람은 구하려고 노력하자라고 정리해보고 싶다.


낭떠러지에 있는 그들에게

나뭇가지라도 되길 바라며 손을 내밀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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