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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도형 Apr 27. 2022

들꽃



너만 발끝에 차이는 것은 아니다

어느새 땅만 보고 걷는 나도

세상에 치이고 말았다





* 사실 꽃이 차인 것은 아니다.

쓰러진 것은 내 마음이다.

지나가는 청춘조차 비교가 될 때

가슴은 갈 곳을 잃고 만다.


100만 팔로우를 거느린 인생 멘토의

"당신은 실패해도 좋습니다"라는

상실감을 가려보려 애쓰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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