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부모교육 중 와닿았던 대목: “아이 입장에서도 참고 기다려주고 있는 거에요. 엄마 아빠의 부족함이 나아지기를.“
아이와 부모 둘 다 성장 과정 속에 있다는 걸 가끔 망각해요. 피차 서로를 수용해주고 있는 이 상황을 고마워할 줄 모르고요.
부모로서 나의 미숙함을 정당화 하자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겠죠.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데서 출발하자는 뜻이겠죠.
이 땅에 온지 아직 10년도 채 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제가 너무 많은 바람과 기대를 가졌던 것은 아닌지 반성해보는 시간이었고,
아이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과 든든한 파트너로서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또 한 번 새기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