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
바람은 달빛을 흔들고
수줍은 미소에 달콤한 눈빛
사랑, 존재의 기쁨과 떨림이 있다.
나는 묻지 않는다
잔잔한 물결에 춤추는
달빛 같은 너를.
너도 묻지 않는다
뜨락에 머물다가 간 그리움
별빛 같은 나를.
달빛은 강물 위에 내리고
잔잔한 윤슬은 사랑을 어루만진다
사랑도 늘 달빛같이 빛날 수 있다면.
단은 이영준의 브런치입니다. 수필 같은 시를 지으며 미소짓는 멋진 남자, '사랑, 무채색 그리움의 햇살'(시집, 교보문고) 내 이름이 진심 브랜드가 되고 싶은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