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노래
저녁 산책길에
나풀나풀 몇 걸음 걸으면
맑고 황홀한 떨림으로
멈춰 서게 하는 소리가 있다.
달님도 나도 가만히
귀 기울이고 듣다 보면
그 소리는 우렁차고
왁자지껄하게 하모니를 이룬다.
봄밤의 고요함조차
덮어버리는 그들만의 합창
취한 듯 밤의 사랑을 노래한다
이 계절에 자꾸만 따라오는 소리.
단은 이영준의 브런치입니다. 수필 같은 시를 지으며 미소짓는 멋진 남자, '사랑, 무채색 그리움의 햇살'(시집, 교보문고) 내 이름이 진심 브랜드가 되고 싶은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