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가는 야간열차

자유

by 이영준

늦은 밤 기차역 플랫폼에서

설렘으로 기다리고, 떠나는

여행은 삶의 자유로운 일탈

살아 숨 쉬는 사람들 가슴속

머물고 움직이는 사랑,

생에 충동은 대부분 잊히고

삶 그저 공간을 떠날 뿐이다.

존재의 사랑, 시간은 무의미하다

추억은 시간이 흘러도 그곳에 남고

사랑은 사랑의 행위와 거리가 멀다

물고기처럼 펄떡펄떡 뛰는 심장

그대 혹적인 사랑의 음악,

만남을 위한 여정은 기쁨이다

이 밤 그대에게 가는 야간열차에 오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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