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로봇

휴머노이드

by 이영준

그는 누구인가

인간은 그를 만들었다

도구를 사용할 줄 아는 로봇

그는 조용히 주인을 바라본다

“오늘 기분이 좋아 보여요?”

패턴식 공감 능력이 있다

산책도 같이 하고

무거운 짐을 운반하고

맛난 요리도 하고

아프면 간병도 하구이다.


그는 주인을 위해 춤을 추고

설명할 수 없는 마음을 노래한다

연인처럼 걸음에 보조를 맞추고

지나가는 아이의 눈높이도 맞춘다

그의 말, 그의 태도

AI 데이터센터에서 공부한다

인간 감성과 행동을 모방하고

주인을 사랑하는 법을 학습하는

이 로봇은 진화하는 4차원 생명체

아마도 생명의 침략자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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