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arousal)이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로 각성이란 '깨어 정신을 차림', '정신을 차리고 주의 깊게 살피어 경계하는 태도'라 정의한다. 그리고 각성상태라고 하는 것은 '외부 현상 따위를 알아채고 깨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즉, 각성(arousal)이란 우리가 깨어있을 때의 신체적 또는 심리적 상태를 말한다. 최적의 각성 상태에 있을 때 집중력과 정보처리 능력이 향상된다.
우리는 보통 각성(arousal) 상태가 낮아지면 어떤 자극을 찾게 된다. 예를 들면, 커피를 마신다거나 매운 음식을 먹는다. 또한, 신나는 음악을 크게 듣거나, 액션 영화를 본다던지, 달리기 또는 다른 운동을 통해서 낮아있는 각성 상태를 적절한 각성 상태로 끌어올린다.
반면에 우리가 각성도(arousal)가 너무 활성화된 상태에 놓이면 두려움이나 패닉 상태의 과한 긴장상태가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이미 올라가 있는 긴장상태를 가라 앉힐 수 있는 행동을 한다. 즉, 패닉 브리딩 (Panic breathing), 마사지, 요가나 명상을 예로 들 수 있다.
다시 말하면, 각성도가 너무 과하게 활성화되어 있거나 저하되어 있는 경우 우리의 수행(Performance) 능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우리가 적절한/최상의 각성 상태에 있을 때 집중력이 향상되어 수행능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발달장애, 자폐스펙트럼 학생들은 각성 조절 능력에 어려움이 있다.
보통 각성도가 높은 상태의 학생들이 보이는 행동은 흥분되어 여기저기 쉴 새 없이 돌아다니거나 뭔가를 계속적으로 찾고 다닌다. 그리고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어떤 일에 쉽게 흥분하는 유형이다.
그리고 각성도가 낮은 상태의 학생들이 보이는 행동은 대체로 움직임이 느리고 특별한 일을 하지 않아도 쉽게 치친다. 예를 들면, 옷을 입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며, 모든 일에 별로 관심이 없다.
각성(arousal) 상태를 높이거나 낮출 수 있는 방법 및 액티비티 아이디어는 다음 이야기에서 나누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