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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체리콩 Feb 17. 2019

마음의 눈,







아무래도 관계에 있어

가장 무서운 것은 마음의 눈일 것이다.

보고 싶은 대로, 믿고 싶은 대로 보고,

안 좋은 것에 꽂히면 그것만 보이니까.

그래서 우리가 행복해지려면

마음의 눈을 키워 소중한 것을 깊이 있게 보고,

모호한 상황에서는 한발 물러서서

넓게 바라보는 여유와 안목이 필요하다.


그러니, 그대가 사랑하는 이에게 받은 상처로

홀로 휘청이고 있다면

무작정 마음을 닫고 눈을 감아 버릴 것이 아니라

시리고 따끔거려도 마음의 눈을 더욱 크게 뜨고

내 곁에, 내 사람의 소중한 면을 더욱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힘을 길러야 할 것이다.


힘에 부쳐 감아버렸던 마음의 눈을 다시 떴을 때,

사라져 버린 사랑에

뒤늦게 무너지지 않으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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