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라이테 Jun 21. 2024

피할 수 없을 시

제일 자신있냐 물어보면 지체없이

아버지를 꼭닮아서 건강복은 타고났다

일년내내 한번두번 갈까말까 병원약국

녹용보약 필요없고 공진단이 웬말이냐


나이오십 고갯마루 깜짝할새 올라서니

지금까지 잘달렸다 훈장하나 달아준다

갱년기는 남의얘기 내얘기는 아닐거야

그냥가면 섭섭할까 뒤통수를 빡때린다


통뼈라고 자신만만 은근자랑 해왔는데

무릎부터 힘들단다 어깨인들 빠질쏘냐

불면증도 다가오고 조울증도 시동건다

벌써부터 이렇다면 남은인생 어쩌라




저보다 연배가 높으신 작가님들 앞에서

깝쳐서 죄송합니다. 꾸벅!

건강하신 분들 건강관리 잘 하시고

건강이 조금 부족하신 분들은

더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름이 채비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자태를 보여주네요.

힘내시라고 초록이 좀

보여드릴게요~~^^


상추. 여기는 달팽이들의 천국이랍니다.
대추꽃이 피었습니다. 나무열매 중 대추꽃이 가장 늦게 피나요?
맷돌호박. 잎이 좀 낯설어요 이건 호박잎 쌈은 안될것 같아요
당귀. 이건 달팽이 취향 아닌지 안먹네요.
달팽이 선수가 깻잎밭에도 선수쳤어요ㅠ 깻잎 더울까봐 바람 통하라고 구멍 송송
애기 감 귀엽죠?
보리수 열매. 따먹을 손길이 없다ㅠ 새야, 실컷 먹어라.


매거진의 이전글 용감한 코끼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