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_이처럼 사소한 것들

by 꼬드kim


2024.05

2년간 고생했다며 건네받은 선물. 당장 읽고 싶었지만 단순히 책의 두께로 판단하건대 하루 만에 읽어버릴 것 같아 여유가 생길 때 읽겠다며 아껴뒀더니 추운 겨울을 버틸 수 있는 책 속의 따스함을 놓친 것 같다.

짧은 글의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깊이가 느껴졌다. 나도 이렇게 깊이가 있으면서도 간결하게 내 생각을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진다. 책을 읽는 동안 원래의 단어들은 어떠했을지 궁금했는데 신기하게도 번역자가 내 궁금함을 알았던 것처럼 저자가 번역 시 요청했던 느낌들을 기재해 두었다. 번역본도 있겠다, 내용이 많지 않으니 원서를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아 원서를 구입했으나 아직 1페이지도 안 펴 보고 봄이 지나가려고 한다.


봄은 게으름의 계절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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