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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onna Apr 05. 2017

#16. 튀지 않게 개성있기

뭘 어쩌라는거야.

'너무 평범해서 재미없어'와 '혼자 튀어서 좋을 거 없어'라는

주변 목소리의 간극에서 자유롭지 못한 날들.


그건 이를테면..

'타이를 안 매는 건 예의없어 보일 수 있지만, 멋쟁이라면 느낌있는 타이를 매지'라는 걸까?

'타이를 안 매는 멋쟁이들이 있지만, 너는 아냐'라는 걸까.

주변의 평에 휘둘리는건 부질없다고 생각하지만,

당장 쿨하기도 쉽지 않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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