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드 카버의 대성당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 소설 모음집 ‘대성당’. 12편의 단편이 실려 있는데 한 편, 한 편이 너무나 재미있어 아껴가며 천천히 읽고 싶었다. 이 책 소설의 주인공들은 하나 같이 어딘가 부족한 부분이 있고,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겪는 일상의 다소 평범하지 않은 일들, 그걸 평범하고 담담하게 그리는 레이먼드 카버의 글솜씨는 매력적이다. 좋았던 단편은 깃털들, 비타민, 대성당. 대성당에서 맹인과의 마지막 부분은 가슴 속에 있는 뭔가를 강하게 자극하여 깊은 울림과 여운을 남긴다.
“의심의 여지 없이 레이먼드 카버는 나의 가장 소중한 문학적 스승이었으며, 가장 위대한 문학적 동반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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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라카미 하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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