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2]
오늘은 오전부터 갈 곳이 많았다.
서평을 썼던 책의 저자께서 가까운 동네 작은 책방에서 북토크를 하셔서 직접 육성강의를 듣고, 책에 사인도 받았다.
오후에는 25년도 넘는 긴 세월이 지난
고등학교 후배와 만났다.
이제 자식키우는 얘기로 수다를 떨 나이다.
저녁에는 일찍 동생을 저 세상으로 보낸 오빠를 위로하러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이 모두가 산 사람들의 삶이다.
바빠도 자꾸 보고 토닥토닥해서 살아가는게 아닌가 싶다.
몸은 조금 힘들어도 마음은 뿌듯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