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흔들리는 억새처럼
불어오는 바람에
유연하게 흔들리고 싶다.
세월의 힘을 빼고,
내 안의 것을 비워내며,
새로운 것들로 채울 수 있는
가난한 자의 마음으로
날마다 새로워지기를.
유연하게 흔들리는
오늘이 되기를
억새 사이를 걸으며
기도한다.
이야기를 모아 삶을 짓습니다. 읽고, 쓰고, 종종 강연도 하며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