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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동욱 May 03. 2020

한달머니 DAY3: 목표를 설정해 앞으로


사실 나는 생각으로서의 걱정이 참 많은 것 같다. 물건을 올리자니 경쟁률에 묻힐 것 같고 아이템을 찾으려니 여건이 안 되는 것 같고 부정적인 생각에 계속 제동이 걸리게 된다. 하지만 세상은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비록 여건이 안되고 팔리지 않고 이번 달은 손해를 보고 돈을 잃더라도 시도해보며 공부하는 게 가장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상품 4개를 올리고 광고를 집행해 보자.

무엇보다 상품을 올리는 게 나에게는 상당히 쉽지 않은 관문 같다. 완벽주의 성향으로 어떤 것을 실행하든 마음에 안 들게 되고 그러다 보니 추진력을 잃게 된다. 사실 잘 나가는 제품들을 모니터링해보더라도 내가 원하는 수준을 만족하지는 않는다. 그저 내 머릿속의 상상들이 만든 허구의 기준이다. 직접 실행해 보며 내생각과 현실이 다르다는 것을 실감할 필요가 있다.


그렇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1. 상품 소싱

사실 주변에 어머님과 친한 분이 장사를 하고 계셔서 그분의 물건을 팔아드리면 되기 때문에 상품 소싱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니면 주변의 상회와 도매처가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점이 팔릴 만한 물건을 선별하는 작업이다. 어떤 것이 팔릴만한 건지 사람들의 수요가 상당한 제품, 또는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제품이 무엇인지 선별해야 한다. 왜냐하면 나는 내 돈을 들여 광고 집행을 할 것인데 애초에 안 되는 제품을 올렸다가는 내 헛돈만 나가게 되며 비용 대비 학습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우선은 사람들이 많이 사는 제품은 리뷰수, 평점수 등이 많다는 것을 보며 확인이 가능해보기에 수요가 많아 보이는 제품을 소싱해야겠다. 좀 더 체계적인 아이템을 선별할 기준이 필요해 보인다. 되는 제품이란 그저 팔아보고서만 알 수 있는 것일까?  사전에 알 수 있는 방식은 없는 것일까? 


2. 사진, 포토샵

지난 한 달간 포토샵은 어느 정도 배웠고 상당히 더디지만 간단한 상세페이지를 올릴 정도로는 가능하다. 그리고 사실 엄청나게 화려하고 멋있는 상세페이지를 원했는데 잘 팔리는 제품을 봐도 그렇고 유명한 쇼핑몰을 봐도 상세페이지가 멋있기보다는 깔끔하고 단정할 뿐 큰 기술이 가미되어 있는 것은 아닌으로 보인다. 화려하게 하기보다는 단정한 게 훨씬 예쁘게 자리 잡았다. (사실 상세페이지가 조잡하더라도 잘 팔리는 제품도 많았다.)

하지만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게 사진이다. 사진을 예쁘게 찍는 게 포토샵을 화려하게 하는 것보다 더 좋고 강한 인상을 주었다.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 할지는 잘 모르겠다. 나는 구형 폰 카메라 밖에 없고 장비도 없다. 어떻게 찍어야 하고 소품들은 필요한지 등 모르는 게 많다. 우선 주변의 유튜브와 블로그 등의 강의나 설명을 참조해서 공부해야겠다. 한 달 내에 기본적 제품 사진을 찍는 법을 공부해 실행할 것이다. 우선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을 것이다. 


3. 마케팅 (광고 집행)

제품 하나에 최소 5만 원 정도의 광고 집행을 시도할 것이다. 최소 20만 원의 돈이 소비될 것이다. 마케팅의 폭을 좀 넓혀서 네이버 키워드 광고, 블로그 광고, 인스타그램 광고, 페이스북 광고들을 직접 집행해 보려고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유튜브 등을 참조해서 강의를 들어야 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이미 수강해 놓은 페스트 캠퍼스 강의도 있으니 참조해서 총 20만 원의 광고를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 외

유튜브의 채널 중에는 솔직 한신 대표, 정대표 TV가 식품을 쇼핑몰에 판매에 가장 실력자로 보인다. 이분들 영상들을 웬만한 것들은 다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농수산물 말고도 중국에서 물건을 소싱받아서 팔아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그러한 부분들을 차근차근 공부해 보고 싶다. 알리바바, 1688에 가입을 하고, 구매대행을 알아보는 것과 아이템을 생각해보는 등 내가 하지 않더라도 어머니나 가족들이 사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공부해보고 한 발씩 준비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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