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이야기 (9)
이번 브런치북, ‘가슴 시린 러브 레터 5’는 아내가 내게 보낸 편지글입니다. 이 서간문은 저에게는 이 세상의 어떤 글보다도 애틋하고 감동적인 글입니다. 러브 레터 속에는 20대 나의 여자 친구의 진솔하고 풋풋한 연정(恋情), 가난했기에 가슴 시렸던 아픔·외로움, 절절한 신앙 이야기가 한가득 담겨 있습니다. 45년 전, 나의 청춘을 재소환해 준 내 여자 친구의 애정(愛情) 뿜뿜 담은 언어의 유희(遊戲)는 초로의 고갯길에 서 있는 내 가슴에 활활 사랑 불을 지릅니다. 그래서일까? 질풍노도의 20대 나의 청춘 시절이 한없이 그리워집니다. ‘가슴 시린 러브 레터 5’를 통해 꿈 많고 아름다웠던 여러분의 20대, 아날로그 감성을 소환해 보길 기대해 봅니다. 아울러 여러분의 구독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브런치스토리 글방에서 훌륭한 작가들의 고상한 글을 읽고, 공감하고, 사유하고, 새 글을 구상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브런치스토리를 좋아한다.
그리고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