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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송작가 최현지 Mar 13. 2024

때마다 봄이 오면 너에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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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이 시각, 봄 햇살을 받으며
별처럼 반짝이는 노란 산수유 꽃을 바라 보았지.
작년과는 다른 약간의 꽃샘 추위에 놀라긴 했지만
어느새 봄 햇살이 내게 다가와 속삭이는 듯 말했어.
- 반가워, 올해도 이곳을 찾아주었구나.
꽃을 사랑하는 것도,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도
잊지 않고 찾아와 주는, 혹은 기다려주는
서로를 향한 배려심 깊은 마음이 아닐까.
바쁜 일상의 도심에서 발견한 꽃이
내 눈에 보이지 않는다면
가끔은 내 눈과 마음을 관찰하는 것도 좋아.
- 어서와, 여행에서 만난 인연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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