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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맛, 그리고 소중한
by
방송작가 최현지
Oct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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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아침, 비가 내린다. 일하느라 바쁘게 흘러간 주말 이었지만, 알차고 뜻깊은 순간들. 시월의 새로운 월요일 아침, 내가 사랑하는 가을 과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서 충만한 기분이다. 깨끗하게 씻은 사과에 맺힌 물방울도 산뜻하고,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일상의 피로감을 말끔히 씻어낸다. 바쁜 일상 속에서 나에게 선물할 수 있는 아침의 시간은 참 소중 하니까, 당신의 아침도 행복하기를. 가을스럽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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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 15년 째 방송작가로 일하고 있는 최현지 작가 입니다. 10년 지나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제 마음속은 변함없이 꿈꾸고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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