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의 여름,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by 방송작가 최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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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있는 벽화마을을 좋아한다. 내가 사랑하는 대표적인 마을을 꼽자면, 부산 감천문화마을, 흰여울벽화마을, 동해 논골담길 벽화마을, 그리고 통영 동피랑, 서피랑 벽화마을이다. (전국 곳곳의 무수히 많은 벽화 마을 중 유명한 곳들. 여행을 좋아한다면 한번쯤 다 가보았을. 앞으론 숨은 벽화마을을 찾을 예정.)
벽화마을을 걷다보면 벽화도 예쁘지만, 벽화 속에 새겨진 문구나 글에 눈이 간다. 통영 앞 바다를 바라보며 새겨진 그날의 문구는 #내인생의봄날은언제나지금이다
짧은 한줄의 문구가 한편의 시를 읽은 듯한 감동을 준다는 건, 글의 힘이다. 바닷속에서 파도 소리가 들리는 듯한 파란색의 벽화, 한줄의 문장_ 그 것 자체로 충분히 행복하다.

#바다가들린다 #그거면됐다 #통영 #동피랑벽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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