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

에세이_35

by 최한

매번 사탕처럼 달콤한 말을

담아내고 뱉어내는 너는

무슨 마음의 모양을 하고 있을까


그 사탕을 입에 넣고

이리 굴리고 저리 굴려도

절대 녹지 않아


전혀 작아질 마음 없는

달콤한 그 사탕을

뱉어내기 싫어 입안 가득 물고 있는다


나만 맛볼 수 있는

사랑 모양의 사탕을 물고 있으면

나도 너에게 달콤한 말을 뱉어낼 수 있을까


그 염원을 담아

입안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옮기며

달콤함을 가득 문질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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