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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환 May 29. 2020

프로덕트를 만드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

Product MANAGER? 그들은 누구인가?

Paypal Product Lead가 알려주는<Booking.com 그룹 Head PM의 제품 개발 및 출시>


김민지 Product Manager가 알려주는 <프로덕트를 만드는 모든 사람을 위한 개발지식>


해당 2가지 강의를 듣고 정리한 자료로, 다소 각색이 들어가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만약 공통의 질문으로 2분이 대담을 한다면?

의 주제로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Paypal / Venmo Product LEAD

 _ GUS BAHNG


 Product Manager

_ MJ _김민지


Q. 두 분이 생각하는 Product Manager는 무엇일까요?

(GUS) 프로덕트 매니져의 업무에 대해서 저는 vision – strategy – roadmap 을 제시하는 사람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Why – how – what. 으로 이야기해볼 수 있는데, 왜 나한테 기대하고 있고, 그래서 기대하는 부분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시너지 내서 개발하고, 성과를 달성 해내는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MJ)  한 아마존 PM님이 프로덕트를 개발하기 위해서 개발자 분의 “세탁물도 갖다줄 수 있다” 라고 얘기하시는 것에 매우 공감했습니다. 그만큼 하나의 프로덕트를 만들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PM의 업무입니다. 특히, 구현해주시는 Maker(개발자 / 디자이너) 분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그게 우리 회사에 어떤 임팩트가 있고 시장에 안착되어야 하는 지, 경쟁사와 대비해서 어떤 강점이 있는지 등을 계속해서 입증해주는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Q. 개발하신 주요 프로덕트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GUS) Pay Later 라는 프로덕트에 애정이 있습니다. 실제 여행이 일어나는 달 결제가 되는 프로덕트를 만들었었고, 좋은 conversion rate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Pay Later.




Q. 해당 프로덕트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 노력하신 부분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GUS) 특히 유저를 이해하기 위해 했던 노력들이 기억이 납니다. 유저를 더 이해하기 위해 좋은 기회로 프로덕트의 헤비유저를 만나게 되었었는데요. 짐을 들어드리고, 결제하는 프로세스도 지켜보며 도와드린 결과, 30분의 인터뷰 시간을 따냈습니다. 이런 과정들을 거쳐가면서 고객들의 페인포인트를 직관적으로 린하게 이해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프로젝트 사례는 다르지만, CTA 중요버튼을 개선하기 위해서, 판넬로 프린트해서 길에 1시간동안

설문하러 다닌 적도 있습니다. User.test.com / Ux.com 등에 올려서 빠르게 검증하기도 했었는데, 결론은 유저를 어떻게 더 잘 이해하고 가장 해결이 필요한 문제는 무엇인 지 찾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MJ)  프로덕트를 확산시키기 위해서 했던 것들이 기억이 남습니다. 외식업계 분들이 큰 고객으로 생각했고, 그 고객을 잡기 위해서 외식업계 커뮤니티를 공략했습니다. 수소문 끝에 만나게 되어 2박3일동안 중국 IT 테크트립을 같이 가며 제가 담당했던 프로덕트를 많이 분들이 쓰시게끔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개발자 분들을 이해하기 위해, 개발자 커뮤니티에 자주 참석하고, 한 책을 다양한 사람들과 같이 스터디하고 질문하며, 노력했던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Q.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더 일을 잘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GUS) priorities 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customers / company /Feasibility 라는 3가지 부분을 두고, 점수화 하여 이해관계자들과 이야기 합니다. 특정한 포뮬러를 만들면 랭킹이 나오고 나온 랭킹을 바탕으로 기대하는 수익(Size) + 필요한 내부자원(Effort)을 정리해서 우선순위를 나누고, 일정을 책정합니다.


(MJ) 좋은 질문을 던지기 위해서 기술이해력을 갖추려고 노력했습니다. Product 를 더 잘 만들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혁신이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페이스북, 구글, 알리바바 등 다양한 회사의 developers 문서를 보고 스펙을 찾는 것을 즐겨합니다. 그러한 탐색의 결과를 사례를 기반으로 공유드리면서, 개선할 기술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Q. Pm 업무를 하면서 어떤 태도를 갖추면 좋을까요?

(GUS) Time Planning. 시간과 사람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스마트한 사람이 아니고 스마트한 사람들과 같이 일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 분들의 시간이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먼저 고민해보고 documentation 을 해보고, 분석하는 부분을 명확하게 해서 코드 퀄리티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더하여서, 어떤 일을 진행함에 있어서 변수가 많기 때문에, 앞으로 공휴일은 얼마나 있고, 휴가는 얼마나 있고, 그 한 사람 한 사람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일정을 산정합니다.

 이런 과정을 위해서 좋은 리스너가 되어야 하며, 좋은 리스너이면서 SAY NO, 거절하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이 업무가 지금 우선순위로 필요한 업무가 어떤 것이 있고, 검증을 해본 뒤 3개월 뒤에 검토해보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등의 소프트한 방식으로 풀려고 노력합니다. 최대한 의도를 말해서 접근하려고 합니다.


(MJ) 예전 사례 중 보안 이슈와 관련해서 iOS 심사가 워낙 까다롭고 이 기능이 진짜 있어야 하는 지 이 권한이 있어야 하는 지 꼼꼼하게 물어보기 때문에 그 일정을 따로 산정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모든 캘린더에 일정이 빼곡하게 있는 PM의 기본 업무 특성 상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기록하는 것도 빠지지 않고 합니다. 좋았던 UX / UI 를 기억하고, 나중에 어떻게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을 지 정리하면서 업무를 발전시키는 방향도 좋을 것 같네요. 어떤 때는 말로 말하기 어려운 직접 보여줘야 이해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화면 공유 앱도 자주 사용합니다.


 그리고 외부에 사람들을 자주 만나려고 노력하는데, 그 기능은 어떻게 구현했고 고려했던 부분이 어떤 것이 있고 등등 세세하게 물어보면서 인사이트를 받으려고 합니다. 최근에는 Z결제 가 궁금해서 물어본 적이 있었었네요.




못 다한 이야기.


GUS 님의 강연을 들으면서, 느꼈던 부분은 겸손이었다. 항상 정답이 없다”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문제 해결의 방법을 발견한다” “공을 돌리고, 나는 책임지는 사람이기에 이 문제가 언제 어떻게 일어났고, 어떻게 풀 수 있는 지에 집중한다” 등등. 겸손한 자세로 문제를 접근 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고, 그러기에 지금까지 많은 문제를 풀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MJ님의 강연을 들으면서 느꼈던 부분은 에너지였다. 외부에서 강연과 게시물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했었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서 자신의 에너지를 최대한 쓰는 부분이 인상적이었고, 그 부분을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며 진정한 커뮤니티 리더쉽이 이런 것이다 라고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프로덕트를 만드는 모든 사람을 위한 개발지식> <프로덕트를 만드는 사람들_북클럽> <힙해 보이는 서비스들의 비밀> 까지. 요청이 있을 때마다 계속 강의를 열며 자체적으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에 큰 영감을 받았다.




그래서 Product Manager?


문제 해결 Specialist .

내 나름대로 정의한 프로덕트 매니져의 정의다. 이 두 분은 어떻게든 문제 해결을 위해서 노력하고, 진짜 실현해 낸 사람들이었다. 남의 시간을 자신의 시간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시간에 더 큰 시너지를 내서 문제해결을 하려는 적극적인 분들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했다.


단순히 A라는 지식이 부족하니 A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A와 연관된 A’ , B, C, D를 배우면서 충분하게 생각하는 태도를 본받고 싶었다. 내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의 크기가 크고 작냐의 문제라기 보단 어떤 한 문제도 허투루 해결하고 싶지 않다는 완벽을 향한 열정이 지금의 그들을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았다.



* 더 읽어보면 좋을 것들

https://blog.toss.im/2019/09/20/tossteam/people/toss-productowner-interview/

https://brunch.co.kr/@sancho/4#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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