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이
숨겨져 있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곳
해와 달과 별이 있고
눈과 비와 구름이 있고
바람과
희망과 꿈이 있다
힘들고 괴로울 때
하늘을 보며
원망을 하고
눈물을 흘리고
좋으면 하늘을 보면
감사함을 전하며 살았는데
이제는 전쟁터가 되었다
여러 가지 색을
품고 있는 하늘은
시시때때로 변하고
밤과 낮을
맞고 보내며
계절마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세상을 이끌며
저마다의
세상을 만들어 간다
하늘에도
길이 있고 생명이 있어
온갖
새들과 곤충이 살고
크고 작은 비행기가
날아다니던 시대가
드론과 로켓이 다니며
날아다니는 차도
등장하는 시대에 산다
하늘과 땅과
바다에 길이 있어
어디든 가고자 하면
갈 수 있는 세상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
갖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간들
눈으로 보이는 하늘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숨어 있어
알 수 없는 일들이
수없이 일어나고
바다와 땅과
하늘에 싸움이
시작된 지 오래다
인류가 생긴 이래
땅따먹기를 하며
전쟁을 하더니
하늘 따먹기
바다 따먹기를 하며
더 많이 가지려고
안달하는 인간들
세상의 주인이라고
떠들어대는
인간들의 싸움이
끝나지 않는 세상은
전쟁의 연속이다
창조주가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세상을
인간이 앞장서며
가만히 앉은자리에서
무기를 쏘고
삶을 파괴하며
잔인하게
학살하는 세상이다
하늘에는
인간들이 만들어낸
무기로
악랄한 행패가 강행되며
또 다른
전쟁의 운동장에서
무고한 국민은
통곡을 하며
울부짖는다
더 많이 갖기 위해
뺏고
빼앗기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는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이
가는 곳이 어디일지
세상은
그야말로 뒤죽박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