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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그리움이고 사랑이다
by
Chong Sook Lee
Jun 24. 2021
(이미지출처:인터넷)
우주에 점 하나로
보이는
보름
달입니다
깜깜한 하늘에 뜬 하얀 달
그
점 같은 달은
우리에게 위안을
줍니다
외로울 때
나
누군가 보고 싶을 때
우리는 달을 바라보며
그리운 사람들을
달 속에 그리며
가슴속에 있는 말들을
속삭입니다
힘들고
괴로울 때는
달을 보며 한탄을 하고
속상하고
슬플 때도
괜히 달에게 원망을 하며
달에게 원하는 소망을
빌어 보기도
합니다
달은 깜깜한
어둠 속에
우리를 비추어 주는
유일한
빛입니다
아무리 어두워도
달은 우리를 비추어 주고
우리가
어둠 속을 갈 때
달은 여러 모양으로
우리를
따라다니는
유일한
동행자입니다
가느다란 눈길로
어여쁜 입술로
찌그러진 얼굴로
반쪽짜리 사과 모양으로
때로는
쟁반 같은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살아가는 동안
어둠이 없는 삶은
없습니다
어둠 속
을 걸어갈 때
우리에게 빛을 주는
달이
있음을 알 때
희망하고 소망할 수
있습니다
달은
사랑이고 그리움이고
추억이며 위안입니다
(사진:이종숙)
keyword
사랑
달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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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ng Sook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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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ng Sook Lee의 브런치입니다. 글밭에 글을 씁니다. 봄 여름을 이야기하고 가을과 겨울을 만납니다. 어제와 오늘을 쓰고 내일을 거둡니다. 작으나 소중함을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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