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아니 인간들이 무섭다. 어떤 일이 생길지 내일이 두렵고 어린아이들의 미래가 걱정이다. 눈이 쌓여간다. 더 많이 쌓이면 치기 힘들으니 남편을 따라나가 삽으로 눈을 청소하고 나니 기분이 좋다. 이렇게 올해도 첫눈을 치우며 겨울을 만난다. 폭설주의보가 내렸고 20 샌티 미터 정도의 눈이 온다는 날씨예보다.
그까짓 겨울 오려면 와라.
추워봤자 얼마나 춥고 눈이 와봤자 얼마나 오겠나 하는 생각으로 겨울을 맞는다. 겨울이 와야지 봄도 오는 것이다. 반갑게 맞고 시원하게 보내자.